대학원GRADUATE SCHOOL

어휘
올바른 어휘 선택  예문 1 a. 손가락으로 가르키다 , 가르치다 , 가리키다 . b. 공부를 가리키다 , 가르치다 , 가르키다 . 올바른 어휘 a. 손가락으로 가르키다 , 가르치다 , 가리키다 .  b. 공부를 가리키다 , 가르치다 , 가르키다 .   1. 가리키다 :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2. 가르치다 :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거나 익히게 하다. 3. 가르키다 : ‘가리키다’의 잘못이거나 ‘가르치다’의 잘못된 표현.      예문 2  a. 서해안의 개펄 , 갯벌 , 개뻘 을 살려야 한다.   올바른 어휘 a. 서해안의 개펄 , 갯벌 , 개뻘 을 살려야 한다.   1. 개펄 : 갯가의 개흙이 깔린 벌판. 2. 갯벌 :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톱. 또는 그 주변의 넓은 땅. 3. 개뻘 : ‘개펄’의 잘못된 표현. 혹은 ‘갯벌’의 잘못된 표현.        예문 3 a. 민족과 겨레 , 겨례 b. 게시판 , 계시판 c. 휴게실 , 휴게실   올바른 어휘 a. 민족과 겨레 , 겨례  b. 게시판 , 계시판 c. 휴게실 , 휴게실   1. 겨레 :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민족. 2. 게시판 : 여러 사람에게 알릴 내용을 내붙이거나 내걸어 두루 보게 붙이는 판. 3. 휴게실 : 잠깐 동안 머물러 쉴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방.      예문 4  a. 그는 옥니에다가 곱슬머리 , 고수머리 , 곱수머리이다.   올바른 어휘 a. 그는 옥니에다가 곱슬머리, 고수머리 , 곱수머리이다.   1. 곱슬머리 : 고불고불하게 말려 있는 머리털. 또는 그런 머리털을 가진 사람. 2. 고수머리 : =곱슬머리. 3. 곱수머리 : ‘곱슬머리’의 잘못된 표현.     예문 5  a. 글씨가 완전히 개발새발 , 괴발개발 , 개발쇠발이구나. 올바른 어휘   a. 글씨가 완전히 개발새발 , 괴발개발 , 개발쇠발이구나.   1. 괴발개발 : 고양이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 2. 개발쇠발: ‘괴발개발’의 잘못된 표현.     예문 6 a. 그릇을 깨트리다 , 깨뜨리다 .   올바른 어휘   a. 그릇을 깨트리다 , 깨뜨리다 .   깨트리다 = 깨뜨리다.   예문 7 a. 모임을 갖고자 , 갖고저하오니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어휘   a. 모임을 갖고자 , 갖고저하오니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고자 :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2. 고저 : ‘고자’의 잘못된 표현.       예문 8 a. 자장면 곱빼기 , 곱배기 를 먹었다.   올바른 어휘   a. 자장면 곱빼기 , 곱배기 를 먹었다.   1. 곱빼기 : 음식에서, 두 그릇의 몫을 한 그릇에 담은 분량. 2. 곱배기 : ‘곱빼기’의 잘못된 표현.       예문 9 a. 잔칫집에 그저 , 거저 갈 수 없지 않은가? b. 그저 , 거저 해 본 말이야.   올바른 어휘   a. 잔칫집에 그저 , 거저 갈 수 없지 않은가? b. 그저 , 거저 해 본 말이야.   1. 거저 : 아무런 노력이나 대가 없이/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빈손으로. 2. 그저 : 특별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예문 10 a. 글귀 , 글구 b. 대구법 , 대귀법 , 댓귀법   올바른 어휘   a. 글귀 , 글구 b. 대구법 , 대귀법 , 댓귀법   1. 글귀 : 글의 구나 절. 2. 글구 : ‘글귀’의 잘못된 표현. 3. 대구법 : 비슷한 어조나 어세를 가진 어구를 짝 지어 표현의 효과를 나타내는 수사법. 4. 대귀법 : ‘대구법’의 잘못된 표현.       예문 11 a. 자식을 지나치게 나무래지 , 나무라지 마라.   올바른 어휘   a. 자식을 지나치게 나무래지 , 나무라지 마라.   1. 나무라다 : 잘못을 꾸짖어 알아듣도록 말하다. 2. 나무래다 : ‘나무라다’의 잘못된 표현.       예문 12 a. 큰 소리로 부부싸움을 하다니 남우세스럽다 , 남세스럽다 , 남사스럽다 , 남새스럽다 . 올바른 어휘   a. 큰 소리로 부부싸움을 하다니 남우세스럽다 , 남세스럽다, 남사스럽다 , 남새스럽다 .   1. 남우세스럽다 :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2. 남세스럽다 : =남우세스럽다.       예문 13 a. 길의 넓이 , 너비 가 너무 좁아서 차가 지나가기 어렵다.   올바른 어휘   a. 길의 넓이 , 너비 가 너무 좁아서 차가 지나가기 어렵다.   1. 넓이 : 일정한 평면에 걸쳐 있는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 2. 너비 : 평면이나 넓은 물체의 가로로 건너지른 거리.       예문 14 a. 노랑색 , 노란색 이 예쁘다.   올바른 어휘   a. 노랑색 , 노란색이 예쁘다.   ‘노랑색’은 노란 빛깔이나 물감을 뜻하는 명사 ‘노랑’과 ‘색’이 결합한 말이다. 그런데 노랑 자체가 이미 빛깔의 뜻을 포함하고 있고 단독으로 빛깔 이름으로 쓰이고 있으므로, 여기에다 굳이 뜻이 중복되는 ‘색’을 덧붙일 필요가 없다.       예문 15 a. 그는 늦깎이 , 늑깍이 이다. b. 늑장 , 늦장 부리지 마라. 올바른 어휘   a. 그는 늦깎이 , 늑깍이 이다. b. 늑장, 늦장부리지 마라.   1. 늦깎이 : 나이가 많이 들어서 중이 된 사람.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 남보다 늦게 사리를 깨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2. 늑장 :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3. 늦장 =늑장.       예문 16 a. 배추 김치를 담궜다 , 담갔다 . b. 새파란 물에 발을 담궜다 , 담갔다 . c. 솔잎으로 술을 담았다 , 담갔다 , 담궜다 . 올바른 어휘   a. 배추 김치를 담궜다 , 담갔다. b. 새파란 물에 발을 담궜다 , 담갔다 . c. 솔잎으로 술을 담았다 , 담갔다 , 담궜다 . 1. 담그다 : 액체 속에 넣다./김치·술·장·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물을 부어서, 익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두다. 2. ‘담구 + 었다’에서 온 ‘담궜다’는 잘못된 표기이다(목욕물에 몸을 담그다. 빨래를 물에 담가 헹구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다. 담가 놓은 겉절이를 그릇에 담아내다).      예문 17 a. 옷이 달아서 , 닳아서 보기 싫다. b. 국이 닳아서 , 달아서 짜다. c. 약을 달이다 , 다리다 , 닳이다 .   올바른 어휘   a. 옷이 달아서 , 닳아서보기 싫다. b. 국이 닳아서 , 달아서짜다. c. 약을 달이다, 다리다 , 닳이다 .   1. 닳다 : 갈리거나 오래 쓰여서 어떤 물건이 낡아지거나, 그 물건의 길이, 두께, 크기 따위가 줄어들다. 2. 달다 : 물기가 많은 음식이나 탕약 따위에 열을 가하여 물이 졸아들다. 3. 달이다 : 액체 따위를 끓여서 진하게 만들다.       예문 18 a. 범인은 도망가려고 , 도망갈려고 발버둥을 쳤다. b. 범인을 잡으려고 , 잡을려고 하다가 경찰이 다쳤다.   올바른 어휘   a. 범인은 도망가려고 , 도망갈려고 발버둥을 쳤다. b. 범인을 잡으려고 , 잡을려고 하다가 경찰이 다쳤다.       예문 19 a. 화살을 과녁에 정확하게 맞추었다 , 맞히었다 , 마추었다 . b. 정답을 쉽게 맞추었다 , 맞히었다 . c.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히었다 , 맞추었다 , 마치었다 , 맞치었다 .   올바른 어휘   a. 화살을 과녁에 정확하게 맞추었다 , 맞히었다 , 마추었다 . b. 정답을 쉽게 맞추었다 , 맞히었다 . c.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히었다 , 맞추었다 , 마치었다 , 맞치었다 .   ‘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거나 대조해 보다, 대보다, 닿게 하다’등의 의미를 갖는다. ‘맞히다’는 ‘적중시키다’의 의미를 갖는 말이거나, ‘맞다’다 피동형으로 쓰이는 말이다.       예문 20 a. 사랑이 뭐길래 , 사랑이 뭐기에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 b. 너가 울길래 , 울기에 나도 따라 울었다.   올바른 어휘   a. 사랑이 뭐길래 , 사랑이 뭐기에이렇게 마음이 아플까. b. 너가 울길래 , 울기에나도 따라 울었다.   까닭을 나타내는 어미로는 ‘-기에’가 맞으며 ‘-길래’는 잘못된 표현이다.       예문 21 a. 촛불 잔치를 벌여 , 벌려 보자. b. 돈이 잘 벌인다 , 벌린다 .   올바른 어휘   a. 촛불 잔치를 벌여 , 벌려 보자. b. 돈이 잘 벌인다 , 벌린다 .   1. 벌이다 : 일을 계획, 시작하거나 펼쳐놓다, 물건을 늘여놓다. 2. 벌리다 :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벌다’의 피동사.       예문 22 a. 남의 말을 빌어 , 빌려 쓰다. b. 그는 남의 집을 돌며 밥을 빌어 , 빌려 먹다.   올바른 어휘   a. 남의 말을 빌어 , 빌려쓰다. b. 그는 남의 집을 돌며 밥을 빌어 , 빌려 먹다.   1. 빌다 : 남의 물건을 공짜로 달라고 호소하여 얻다. 2. 빌리다 :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다.       예문 23 a. 서러워 , 설워 눈물을 흘렸다. b. 가엾어 , 가여워 도와주었다.   올바른 어휘   a. 서러워 , 설워 눈물을 흘렸다. b. 가엾어 , 가여워도와주었다.   1. 서럽다 : 원통하고 슬프다. ‘서럽다’+‘-어’는 ‘서러워’이다. 2. 섧다 = 서럽다. ‘섧다’+‘-어’는 ‘설워’이다. 3. 가엾다 :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가엾다’+‘-어’는 ‘가엾어’이다. 4. 가엽다 = 가엾다. ‘가엽다’+‘-어’는 ‘가여워’이다.     예문 24 a. 숫병아리 , 수평아리 b. 수소 , 숫소 c. 수염소 , 숫염소  d. 여왕벌과 수벌 , 숫벌   올바른 어휘   a. 숫병아리 , 수평아리  b. 수소 , 숫소 c. 수염소 , 숫염소  d. 여왕벌과 수벌 , 숫벌   [표준어 사정 원칙 제7항]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예외1>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 <예외2>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숫양, 숫염소, 숫쥐).       예문 25 a. 에워싸다 , 애워싸다 . b. 베껴 , 배껴 쓰다. c. 해매다 , 해메다 , 헤매다 .   올바른 어휘   a. 에워싸다 , 애워싸다 . b. 베껴, 배껴 쓰다. c. 해매다 , 해메다 , 헤매다 .   1. 에워싸다 : 둘레를 빙 둘러싸다. 2. 베끼다 : 글이나 그림을 원본 그대로 옮겨 쓰거나 그리다. 3. 헤매다 :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예문 26 a. 웃도리 , 윗도리 b. 위층 , 윗층 , 웃층 c. 웃옷 , 윗옷 을 샀다.   올바른 어휘   a. 웃도리 , 윗도리  b. 위층, 윗층 , 웃층 c. 웃옷 , 윗옷을 샀다.   1. ‘웃’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윗니, 윗몸, 윗눈썹, 윗입술 등). <예외1>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위쪽, 위채, 위턱). <예외2>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웃돈, 웃어른). 2. 웃옷 : 맨 겉에 입는 옷. 3. 윗옷 : 위에 입는 옷.       예문 27 a. 너 오늘 왠일이니 , 웬일이니 ? b. 너 오늘 왠지 , 웬지 얼굴이 안 좋다.   올바른 어휘   a. 너 오늘 왠일이니 , 웬일이니 ? b. 너 오늘 왠지 , 웬지 얼굴이 안 좋다.   1. 웬일 : 어찌된 일. 2. 왠지 : 왜인지.     예문 28 a. 자물쇠로 문을 잠갔다 , 잠궜다 . b. 그녀는 수도꼭지를 잠갔다 , 잠궜다 .   올바른 어휘   a. 자물쇠로 문을 잠갔다 , 잠궜다 . b. 그녀는 수도꼭지를 잠갔다 , 잠궜다 .   1. 잠그다 :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물, 가스 따위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2. 위 두 용법의 기본형은 동일하게 ‘잠그다’이므로, 그 활용형으로는 ‘잠갔다’가 올바른 형태이다.       예문 29 a. 주인에게 내일까지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 치뤄야 한다. b. 부모님 환갑잔치를 치렀다 , 치뤘다 .   올바른 어휘   a. 주인에게 내일까지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 치뤄야 한다. b. 부모님 환갑잔치를 치렀다, 치뤘다 .   ‘치루다(치뤄야, 치뤘다)’는 ‘치르다(치러야, 치렀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예문 30 a. 어느 것이 맞는지 헷갈린다 , 햇갈린다 , 헛갈린다 .   올바른 어휘   a. 어느 것이 맞는지 헷갈린다 , 햇갈린다 , 헛갈린다 .   1. 헷갈리다 :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2. 헛갈리다 =헷갈리다.   참고: 수원대학교 글쓰기 교재 『글쓰기와 자기표현』, 고운교양교육연구소. ■  
맞춤법
한글 맞춤법의 의의 및 원리  맞춤법에 맞는 글쓰기의 필요성   ㆍ맞춤법은 좋은 첫인상에 작용하는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 ㆍ맞춤법에 어긋나는 단어들은 독자의 독서를 방해 ㆍ독자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끼침 ㆍ글 전체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 제공       한글 맞춤법의 의의   1. 한글 맞춤법이란? 한글을 적는 바른 법, 한국어를 한국어의 특성에 맞게 올바로 적는 방법에 관한 규범   2.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저마다 다른 표기를 사용한다면? ㆍ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함 ㆍ한글 맞춤법은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표기의 기준을 정해 법으로 명시해 놓은 것이라 할 수 있음   3. 맞춤법은 사회적 약속이자, 교양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지식 우리말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국어생활을 품위 있게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       한글 맞춤법의 원리   ㆍ언어는 기본적으로 음운에서 출발 ㆍ음운이란? ㄱ, ㄴ, ㅏ, ㅓ 등과 같이 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ㆍ음운은 자음과 모음으로 나뉨 ㆍ자음 + 모음 = 음절 ㆍ음절 + 음절 = 단어 ㆍ단어 + 단어 = 구, 절 ㆍ구, 절이 모이면 문장 ㆍ문장이 소주제를 중심으로 모이면 문단 또는 단락 ㆍ문단들이 적절한 구조로 배치되면 한 편의 글이 완성됨     1. 현재의 한글 맞춤법은 199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1936)’을 기반으로, 몇 번의 개정을 거쳐 수정·보완되었음. 2. 한글은 표음문자(表音文字)로, 말소리를 그대로 적는 것은 당연하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은 아님. 예시) 채글 잉는 시가니 부조카다. / 스마트포늘 소네서 노치 안코 읻따. / 꼬츨, 꼳또, 꼰나무 ⇒ 가독성이 떨어지고 문법성 통일을 이루기 어렵다. 3.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 :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 소리 나는 대로 기재 미루나무 (←미류나무) 사글세 (←삭월세) 아무튼 (←아뭏든) 하여튼 (←하옇든)   → 언중이 어원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고, 소리 나는 대로 쓰도록 허용(현실 발음 중시)     § 어법에 맞게 기재 삼촌(三寸), 사돈(査頓), 부조(扶助) 이렇든/이렇고, 그렇든/그렇게, 저렇든/저렇다   → 소리대로 적으면 의미를 잃게 되거나, 원형이 활용되는 경우에는 어형을 밝혀 적도록 함 ■  
띄어쓰기
띄어쓰기의 원리[한글 맞춤법 제2항] 1. 문장의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① 중국의 한자나 일본의 가나 같은 음절문자(音節文字)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도 의미를 파악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 띄어쓰기를 잘 하지 않음. ② 반대로, 영어 알파벳과 같은 음소문자(音素文字)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으면 뜻을 알기 어려움. 그렇다면 한글은 어떨까? ③ 음소문자로 만들어졌으나 음절문자로 모아 쓰기를 하는 한글은 영어처럼 엄격히 단어 사이를 띄어 쓸 필요는 없지만, 띄어쓰기를 하면 시각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독서의 능률이 높아짐.   예시) a. 집안에 무슨 일 있어요? → ‘집안’은 ‘가정(home)’을 의미 b. 집 안에 무슨 일 있어요? → ‘집 안’은 ‘집 내부(house)’를 의미     2. 한글 맞춤법은 단어별 띄어쓰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단어인지 아닌지만 구분하면 됨. 그러나 단어인지 파악이 쉽지 않아 혼동이 생기는 경우가 있음. a. 마저, 밖에, 커녕, 대로, 만, 뿐 → 조사 b. 따름, 거리, 때문, 대로, 만, 뿐 → 의존명사   조사(A)는 자립성이 없기 때문에 앞 말에 붙여 쓰고, 의존명사(B)는 띄어 씀. 명사에 바로 붙여 쓰면 조사, 관형사형 어미 다음에 쓰이면 의존명사임.   예시) ①처벌하려면 법대로 해라. / 아는 대로 설명하다. ② 그렇게 고기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아. / 그가 화를 낼 만 하다. ③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 모두들 구경만 할 뿐 누구 하나 거드는 이가 없었다. 3. 의존명사와 연결어미의 경우, 실제 문장에서 사용되었을 때 형태가 같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우나, 의존명사를 자립명사로 대체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음. a. 그가 사는 데는 여기서 멀다. / 날씨가 추운데 외투를 입고 나가거라. b. 내가 알던 바와는 다르다. / 서류를 검토한바 몇 가지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었다. c. 집을 떠나온 지 어언 3년이 지났다. / 근수는 몸이 약한지 곧잘 감기에 걸린다.   ① 그가 사는 데는 여기서 멀다. → 그가 사는 장소는 여기서 멀다. ② 내가 알던 바와는 다르다. → 내가 알던 사실(것)과는 다르다. ③ 집을 떠나온 지도 어언 3년이 지났다. → 집을 떠나온 기간도 어언 3년이 지났다. ■  
문장부호
문장부호 사용법  한국어 문장 부호 개정안 (2015년부터 적용) 1. 겹낫표(『 』)와 홑낫표(「 」) : 주로 인쇄물이나 특정 콘텐츠 명(책 이름, 영화 이름, 작품 이름,등)을 기입하는데 사용한다. 세로쓰기뿐만 아니라 가로쓰기에도 허용한다.   2. 겹꺾쇠표(《 》)와 홑꺾쇠표(〈 〉) : 주로 제목을 나타내거나 강조할 때 사용한다. 큰 제목 뿐만 아니라, 소 제목에도 사용할 수 있다.   3. 문장 부호 명칭 ① 온점 → 마침표 ② 반점 → 쉼표 ③ 소괄호 → 괄호 ④ 대괄호 → 각괄호   4. 불필요한 문장부호 삭제 : 드러냄표, 안드러냄표(숨김표, 빠짐표), 중괄호 삭제   5. 줄임표 : 원칙은 여섯 점(……)이다. 그러나 세 점만(…) 찍거나 마침표를 제 번(...)찍는 것도 허용된다.       기호ㆍ부호 부연 설명 〈 〉 (홑꺾쇠표, 홑화살괄호) = 「 」 (홑낫표) : 인용할 때 / 주위를 환기할 때 / 단행본이나 문건이나 논문 제목 나타낼 때 주로 사용한다. 작은따옴표 자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 》 (겹꺾쇠표, 겹화살괄호) = 『 』 (겹낫표) : 인용할 때 / 단행본 책, 논문집 제목이나 주요 문건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한다. 큰 따옴표 자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줄표) ① 제목 다음에 표시하는 부세의 앞이나 뒤에 사용한다. 뒤에 오는 줄표는 생략이 가능하다. 줄표의 앞뒤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된다. 예문: 이번 특강의 제목은 ‘학위논문의 요건 ― 목차 구성하기와 개요 쓰기 ―’이다.   ② 강조, 부가 설명, 예시를 들기 위해 중간에 어구를 삽입하는데도 사용한다. 삽입 어구 안에 쉼표가 있으면 그 앞뒤에 쉼표나 줄표를 써야 한다. 예문: 이런 상황 ― 사회적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 에서는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