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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글쓰기란
학술적 글쓰기의 종류 및 특징  학술적 글쓰기는 대학과 대학원, 학문 연구에 특화된 연구원 등에서 학문적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지식 및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 연구 제안 등을 목적으로 쓰이는 글쓰기 형태이다. 내용, 구조, 형식 등은 학계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오면서 구축된 특정한 격식을 갖춘다. 아이디어, 지식, 연구 내용 및 결과, 연구 방향 등의 주제에 대하여 학술적 소통을 하기 위하여 글을 쓰기 때문에 간결하고도 선입견이 없도록 작성해야 한다.     학술적 글쓰기의 종류 학술 글쓰기의 종류로 대학과 연구원 등에서 주로 다루는 학술적 에세이(academic assay), 학위 논문(thesis/dissertation), 또한 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지 논문(journal article), 저서(book), 보고서(report), 북 챕터(book chapter)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연구 제안서(research proposal), 학술 대회 발표 자료(conference abstract/poster/paper), 문헌 연구 논문(literature review), 세미나 논문(seminar paper) 등도 학술 글쓰기에 해당한다.     학술적 글쓰기의 구조 학술적 글쓰기는 학문적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탄탄한 구조를 바탕으로 집필하게 된다. 보편적으로, 학술적 목표가 담긴 서론, 학술적 연구 활동의 방식, 그 내용 및 결과 등을 담은 본론, 그에 따라 도출된 학술적 발견을 서술하는 결론의 구조로 되어 있다. 학술 글쓰기 장르에 따라 좀 더 세분된 형식을 갖추기도 하는데 크게 다음 두 가지의 형식을 들 수 있다.   1. 서론 - 본론 - 결론 ㆍ학술적 관심에 대하여 설명하고 관련된 증거들을 제시하며 도출된 의견을 피력하는 글이다. ㆍ분명하고 간결하게 정의된 주제가 제시된 서론, 주제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논리적으로 나열한 본론, 서론과 본론을 정리하면서 주제의 중요성과 의의를 담은 결론으로 이루어진다. ㆍ본론은 소주제를 다루는 여러 개의 장(chapter)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ㆍ주로, 학술적 에세이(academic assay), 보고서(report), 북 챕터(book chapter), 문헌 연구 논문(literature review), 세미나 논문(seminar paper)들이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론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인문사회계열의 학위 논문(thesis/dissertation)의 큰 틀도 이에 해당한다.     2. 서론 - 재료와 방법 - 결과 - 고찰 ㆍ학문적 가설을 세우거나 질문을 던지고, 이를 시험하여 증거를 모아 해답을 제시하는 글이다. ㆍ알려진 사실과 더불어 가설 및 질문이 담긴 서론, 시험에 이용되는 재료와 방법, 시험 과정과 데이터 분석을 포함하는 결과, 그에 대한 고찰 등으로 이루어진다. ㆍ주로 실험을 하여 가설을 테스트하고 질문에 대한 직접적 답을 구하는 연구 논문(research article)에서 널리 이용하는 학술적 글쓰기 구조이다. 주로 이공계 실험 논문들이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고, 인문사회 및 예체능 분야에서도 실험을 통하여 가설을 증명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경우 이러한 구조를 응용한다.     학술적 글쓰기의 주요 특징 격식(Formality) ㆍ격식을 갖춤으로써 글의 전체적인 내용이 일정하게 전달되어 해당 연구가 다른 연구들과 공정하게 비교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다. ㆍ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격식을 차린 어조의 글을 사용한다. 따라서 축약, 암시, 비유 등의 구어적 표현을 하지 않으며, 학술적 글쓰기에 적합한 단어와 연어(collocation)를 선택하여 작성한다. ㆍ평상시 대화하는 듯한 말투, 비속어, 낡고 상투적인 표현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명확성(Clarity) ㆍ사안의 명확한 전달을 위하여 정확한 단어들을 선택하여 저자가 뜻하는 바를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ㆍ“아마도, ~것 같다” 등의 모호한 표현들은 저자의 논점을 약화시키고 글 전체의 신뢰도를 저하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ㆍ학계에서 통용되는 특수 용어(jargon)나 전문적 용어들은 문장과 글이 더 명확하게 표현되는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해당 단어가 타 분야에서 다른 뜻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그 학술적 의미를 정의하고 사용한다. ㆍ길고 복잡한 문장을 피하고, 짧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여 표현한다.   객관성(Objectivity) ㆍ학술적 글쓰기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서술되어야 하며, 따라서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논점을 특정적으로 강조한다. ㆍ제시한 증거들에 기반을 두어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설득력 있게 쓰되, 개인적 감정이나 의견을 쓰지 않는다. 또한, 감정적으로 호소하거나 과장된 주장을 펴지 말아야 한다.   정확성(Accuracy) ㆍ학문적 내용은 물론, 문법, 맞춤법, 인용 등이 정확해야 한다. ㆍ정확한 숫자를 사용해야 한다. 부정확한 숫자는 글의 신빙성을 저하한다. ㆍ약어를 사용하는 경우 정확하게 정의한다. ㆍ영문의 경우 대문자, 시제, 문장 부호 등에 유의한다.   일관성(Consistency) ㆍ학술적 글쓰기에 사용하는 언어와 어조들은 일정해야 한다. ㆍ한 번 정한 주제어는 글 전체에서 변동 없이 반복해서 사용한다. ㆍ약어, 숫자의 형식 등은 동일하게 표기한다.   비편향성(Unbiasedness) ㆍ학술적 글쓰기는 학술적 내용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러 증거를 고려하여 논점을 주장하되, 저자의 선입견이 배제되어야 한다. 설령 학계에서 널리 이해되고 있는 가설이라 할지라도 직접적 증거 없이 역설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ㆍ저자들이 발견한 결과와 다른 사람들의 연구 내용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분별하여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ㆍ저자들의 연구 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그 한계를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평성(Being Critical) ㆍ학술적 글쓰기는 학문 내용에 대한 단순한 서술을 넘어 비평적인 시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저자의 연구 결과와 출처로부터 얻어진 내용을 사실로 바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분석하고 평가하여 글 안에 포함하는 것이 합당한지 학자로서의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함을 의미한다. ㆍ비평적 글쓰기는 비평적 사고에서 시작되며 이를 위하여 많은 글을 읽고 분석하는 연구 자세를 갖추어 자신이 다루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해야 한다.   출처 표기(Referencing) ㆍ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한 참고 자료들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저자들이 설명하고 분석하여 증거로 사용되는 글, 사진 등 미디어들의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 ㆍ학술적 글쓰기 사용에 적합한 출처로부터 믿을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는 데, 보통 학문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 연구자들의 학술문 및 보고서 등이 대표적이다.  ㆍ출처를 표기하는 것은 저자들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필수적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룬 학문적 업적을 인정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성공적인 학술적 글쓰기를 위하여 학술적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그 전문성과 노련함의 깊이를 마주하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낄 수 있다. 성공적인 글쓰기의 기본은 “읽기”이다. 학술적 글쓰기에 숙달하기 위하여 학문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하여 많은 글을 읽는 것은 필수적이다. 확고한 연구 결과를 얻는 것 역시 논리적으로 강한 글의 핵심이 된다. 글을 써 나아 가면서 학문적 동료는 물론, 전문가가 아닌 주변인들의 피드백을 받고 그에 따라 수정하여 더욱더 적절한 글을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글쓰기 주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세상에 진솔하게 알리려는 자세가 성공적인 학술 글쓰기를 이끌어 내는 근본이다.   
학술적 글쓰기의 기본
학술적인 글, 어떻게 쓸 것인가  학술보고서의 목적 중 하나는 지식 전달에 있다. 특히 요즈음은 과학 에세이, 음악 에세이, 문학 에세이 등 전문적인 에세이에 대한 요청이 커지고 있다. 전문 영역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전공을 어떻게 쉽게 풀이할 것인가라는 문제는 학술적인 글을 쓰는데 고려해야 할 근본적인 원칙이 되었다. 어떤 전공 학문도 사회와 고립되어서는 의미가 없다. 학술적인 글을 쓸 때는 ‘전문적 지식’을 ‘정확하고 이해가 잘 되도록’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해야 할 것이다.     내 삶의 연장선상에서 세계를 해석하고 분석하라 가장 먼저 결정할 것은 논제이다. 어디에서 논제를 찾을 것인가? 논제의 독창성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경험에서 찾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문제를 개인의 차원에만 두지 않고 사회적으로 해석하여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할 수 있게끔 해준다. 이를 통해 개인은 사회적 자아를 자각하게 되고, 사회 및 이웃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된다.     ‘개념’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풀어내라 학술적인 글은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때문에, 비교적 어려운 전문용어나 개념을 서술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는 개념을 정확하게 풀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념이 잘못 서술되면 전체 논지의 통일성과 연결성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개념을 정확히 풀어내야 한다는 의미는 첫째, 사전적 의미에 적합하게 이해가 잘 되도록 풀이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한편, 이 의미는 기존의 해석을 비판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기존의 사전적 의미로는 미처 담아내지 못한 새로운 의미를 생산해내는 것으로 확장할 수 있다.      사회현상 속에서 논제를 찾아라 학술적인 글 역시 여타의 글과 마찬가지로 공적인 사회 담론 속에 나 자신의 목소리를 싣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 현상 또한 논제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대상이다. 현실 사회의 문제를 논제로 삼을 경우 유의해야 할 것은 논점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이를 현실의 문제와 관련시켜 글의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논리성, 비판성, 현실성이 함께 담보되어야 한다.     출처: 한양대학교 교양국어교육위원회, 『글이 삶이다』, 한양대학교 출판부, 2017, 282~293쪽. ■
학술적 글쓰기 조언 TOP 10
학술적 글쓰기 조언 TOP 10 학술적 글쓰기를 연마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한 일들, 집필 과정에서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규칙들에 대하여 살펴보자.   조언 하나. 많이 읽자. 모든 글쓰기의 기본은 읽는 것이다. 학술적 글쓰기를 위하여 관련 분야의 여러 글을 읽어야 한다. 학문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글쓰기의 기본이 튼튼해진다. 독해력 향상을 위하여 하루 30분, 중단 없이 긴 글을 읽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관심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문장력 있는 여러 작가의 다양한 글을 읽는 것도 궁극적인 학술적 글쓰기에 큰 보탬이 된다.     조언 둘. 새로운 단어들과 좋은 표현을 익힌다. 새로운 단어들을 접하면 즉시 사전을 찾아 그 뜻을 익힌다. 이때 해당 단어의 적절한 사용을 보여주는 여러 예문 또한 읽고 확인한다. 두 개 이상의 단어가 연결된 연어(collocation)과 숙어(idiom)들의 활용법도 숙지한다.     조언 셋. 격식을 차린 언어를 사용한다. 구어체를 피하고, 정중한 톤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형용사는 사용하지 않는다. (예: pretty, beautiful, wonderful 등 사용 금지)     조언 넷. 짧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한다.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가급적 짧은 문장을 우선 사용한다. 학술적 글쓰기에서 발견되는 긴 문장들은 짧은 문장들을 연결하여 잘 정돈된 형태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부터 긴 문장으로 글을 쓰지 않도록 한다.     조언 다섯. 반복을 피한다. 같은 단어는 물론, 비슷한 의미의 유의어를 반복적으로 나열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제어(keyword)는 여러 문장을 거치면서 변화시키지 말고 반복해서 사용한다.     조언 여섯. 능동태(active voice)를 주로 사용한다. 능동태는 수동태보다 직접적이고 간결하며 강하게 뜻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 내용의 분명한 전달을 목표로 하는 학술적 글쓰기에 권장된다. 대신 수동태는 1) 행동의 주체가 분명하지 않거나, 2) 독자들이 행동 주체를 분명히 알고 있거나, 3) 행동 주체(subject)보다 그 대상(object)이 더 중요한 경우 등과 같이 능동태를 사용할 때 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조언 일곱. 2인칭(You)을 사용하지 않는다. 2인칭은 명령조이므로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여 집필되는 학술적 글쓰기에서는 금물이다. 행동의 주체가 저자들인 경우 1인칭을, 행동의 대상을 지칭하는 경우 3인칭을 사용한다.     조언 여덟. 문장 부호 사용에 유의한다. 적절한 문장 부호의 사용은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마침표(.), 물음표 (?), 느낌표 (!), 쉼표 (,), 콜론 (:), 세미콜론 (;) 의 사용을 숙지한다.     조언 아홉. 단락(paragraph)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본문을 집필할 때 단락을 사용하여 글을 논리적으로 전개한다. 한 단락은 한 주제만을 다루도록 하고, 한 단락의 첫째 문장은 주제문(topic sentence)으로 작성한다.     조언 열. 정확한 시제(verb tense)를 사용한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현재(present tense), 저자들이 행동한 사건은 과거(past tense)로 표현한다. 조동사의 시제는 사실(fact)과 가정/추정(assumption)을 결정짓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서 사용한다. ■